[한줄 요약]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데이터 센터의 급격한 건설에 반대하는 미국 전역의 조직적인 시위가 예고되었습니다.
2026년 7월 18일자 기사 기준, 미국의 데이터 센터 급증을 저지하기 위한 대규모 반대 운동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미국 내 최소 125개 지역에서 이번 주 토요일, 데이터 센터의 무분별한 확장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가속화된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 사회의 분노를 결집하기 위한 첫 번째 조직적인 전국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HumansFirst'라는 풀뿌리 단체에 의해 조율되고 있습니다. 이 단체의 공동 설립자인 에이미 크연(Amy Kremer)은 현재의 상황을 과거 2009년 과도한 세금과 정부 개입에 반대했던 '티파티(Tea Party)' 운동에 비유하며, 데이터 센터 건설에 대한 반감이 정파를 초월한 이슈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반대 이유는 전기 요금 인상 위협, 귀중한 수자원 고갈, 그리고 환경 오염 문제입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임페리얼 카운티에서는 제안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가 콜로라도 강에서 연간 2억 6천만 갤런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현재 시위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텍사스(16곳)이며, 조지아(11곳),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반면, 업계 협회인 데이터 센터 코알리션(Data Center Coalition)은 데이터 센터가 지역 사회의 책임감 있는 이웃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건설 속도에 대해 미국인의 단 3분의 1만이 찬성하며, 특히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의 AI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 건설을 지지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는 이번 갈등이 향후 정치적 핵심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