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유명 작가 데이브 에거스가 OpenAI 본사 강연에 초청되어, AI 기술이 문학적 창의성과 교육 현장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2026년 7월 21일자 기사 기준,
최근 작가들과 AI 산업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저작권 분쟁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치닫고 있습니다. OpenAI와 Anthropic 같은 기업들이 창작자들의 허락 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며 수많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세계적인 작가 데이브 에거스(Dave Essers)는 최근 OpenAI 본사 강연에 초청받아 약 200명의 임직원 앞에서 AI 기술의 위험성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에거스는 앞서 샘 알트먼 OpenAI CEO가 AI가 생성한 단편 소설을 극찬한 것에 대해 강력한 불쾌감을 표한 바 있으며, 이번 강연은 그 비판의 연장선상에 있었습니다.
에거스는 강연을 통해 'ChatGPT가 교육자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재앙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 스스로 글쓰는 법을 배우지 못하게 될 것이며, 결국 자신의 진실된 목소리를 잃게 되어 한 세대 혹은 그 이상의 세대가 침묵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AI로 시를 작성했다고 말하는 직원에게는 '집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실제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라'며, 인간적인 교류와 진정한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문학계와 교육계는 이른바 'AI 슬롭(AI slop)'이라 불리는 무의미한 AI 생성물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마존 등 주요 플랫폼은 저급한 AI 저작물로 넘쳐나고 있으며,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는 다시 종이와 펜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에거스의 이번 발언은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인지적 능력을 퇴화시키고 창의성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