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한국과 멕시코가 방산, 원유, AI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행동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2026년 9월 2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대한민국과 멕시코가 양국 간의 협력 범위를 원유, 핵심 천연자원, 방위 산업, 그리고 인공지능(AI)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멕시코 공동 행동 계획 2026-2030' 체결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양국의 전략적 산업 연결입니다. 양국은 AI, 디지털 기술, 항공우주, 방위 산업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의 선진 방산 기술을 멕시코 현지 생산에 적용하여, 멕시코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이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모델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대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양국은 양자 투자 협정(BIT)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여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원유 및 핵심 천연자원을 포함한 공급망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화 및 인적 교류 역시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습니다. 양국은 K-팝과 K-푸드에 대한 멕시코 내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공동 콘텐츠 제작과 인재 양성을 위한 워킹 그룹을 올해 중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2027년 BTS의 멕시코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방산, 항공우주, AI 등 총 17건의 양해각서(MOU)와 문서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실질적인 움직임을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