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북한의 DMZ 내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외교적 대응 수위를 검토하며,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6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하여, 상황이 불필요하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다양한 외교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9월 21일, 군사분계선(MDL) 남측에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인해 DMZ 내부에서 우리 군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안보실(NSC)과 협력하여 정부의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유엔군사령부(UNC)와의 합동 점검을 위해 통로를 확보하던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하여 군사분제선 남측에 불법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 중 일어난 것입니다.
정부는 2015년 유사한 사건 당시 유엔 안보리 차기 의장국에 북한의 도발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던 사례를 참고하여, 이번에도 유엔 등 국제사회와 연계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조 장관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요구와 상황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자발적으로 지뢰를 제거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책임 부인을 넘어 한국의 대응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